'부부의 세계' 13회 줄거리 요약 및 리뷰(이혼한 부부가 관계하는것을 목격한 아들 이준영)

2020. 5. 9. 03:16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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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에서 아들 이준영이 이혼한 엄마와 아빠의 정사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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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우와 이태오는 대화 도중 격정적인 감정에 휩싸여 관계를 맺습니다.

선우는 '그건 그저 익숙한 습관이었을까. 연민이 불러온 화해의 몸짓이었을까, 서로를 할퀸 비난에 대한 사죄였을까. 지난 잘못 선택에 대한 후회였을까. 아니면 순간의 욕망에 굴복해 버린 외로움이었을까'라며 자신의 심경을 속으로 삼킵니다.


친구 폭행 + PC방 출입 + 절도 = 이준영

여다경은 이준영에게 담배 냄새가 난다고 했다가 이태오와 말다툼을 벌이게 됩니다.

이후 이태오는 지선우에게 전화해 이준영의 상황에 대하여 물으며 서로 가까워지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요,

지선우는 부산에 자리가 있다는 말을 듣고 아들 이준영의 의사를 듣고 결정하고자 합니다.

이후 이태오는 이준영에게 지선우와 다음날 만나기로 약속을 합니다.

하지만 이준영은 말썽이란 말썽은 다 부리고 다닙니다.

야간에 PC방 출입 + PC방에서 과자 절도 그리고 이젠 친구 해강이를 폭행까지 하며 한층 더 엇나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지선우와 이태오는 이준영의 상황을 담임선생님에게 전화받고 학교로 불려 갔고, 폭행당한 해강이의 부모와 합의를 해야 한다고 듣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이준영은 이태오와 지선우에게 "엄마, 아빠도 실수하지 않았냐. 잘못한 걸 어떻게 바로잡냐, 학교 안 다니고 자퇴하겠다"라고 반항합니다.

여기서 엄마 아빠가 실수했다? 는 것은 자신이 이혼한 엄마와 아빠가 만나 관계를 맺는 걸 보았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여다경도 이태오에게 "당장은 아프지만 제대로 처벌받는 게 나을 수 있다"라고 말했지만 이태오는 사춘기 방황 정도라고 여기며 온도 차를 보이게 됩니다.


해강 엄마 VS 지선우

부부의 세계 13회에서 해강 엄마 역할을 맡은 윤인조 배우의 얄미움에 치가 떨렸습니다.

물론 전 회에서 지선우가 "어디서 말 같지 않은 개소리를 애 앞에서 나불대"라고 했지만

이번회에서는 역전이 됐네요.. "준영이가 원래 그런 애 아닌 거 알잖냐"며 거듭 선처를 호소했지만 해강 엄마가

이준영의 상습 도벽을 언급하자 언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결국 해강 엄마는 "합의 꿈도 꾸지 마라. 학폭위를 열겠다"라고 거절했습니다.


김윤기와 이준영의 첫 만남

김윤기는 지선우에게 이준영의 첫 모습에 대하여 말해줍니다.

여병규 회장의 차를 글었던 것. 그는 "처음 준영이를 본 건 증오였다"라고 말해 지선우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지선우가 "모든 게 이혼 때문이었다"라고 자책을 하자, 김윤기는 "과거에서 해답을 찾으려는 건 도움이 안 된다. 해결하려면 현재를 보는 게 중요하다"라고 조언을 해줍니다.

그러나 이번회에서 김윤기는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해 보입니다. 뭔가 더 획기적으로 조력자 역할을 해야 할 텐데 말이죠.


무릎 꿇은 지선우

지선우는 결국 해강이 입원한 병원을 찾아갑니다.

찾아가 사과를 하던 중 안 되겠다 싶었는지 무릎을 꿇고 눈물로 사죄를 합니다.

하지만 해강 엄마는 이를 받아주지 않으려는 행동을 하는 차에

여다경이 병실을 찾아와 이준영의 보호자를 자처하며 "정말 미안하다"라고 말을 합니다.

이에 해강 엄마는 지선우에게 "나가 달라, 서로 불편하다. 누가 보면 우리가 갑질 하는 줄 알겠다"라며 지선우에게 전회에 받았던 모욕을 그대로 갚아줍니다.

아들을 위한 지선우의 마음이란...(이준영은 그것도 모르고 엄마를 배신하는)

이에 여다경은 이준영을 유학 보내려 했던 자신의 탓이라며 "학폭위까지 가면 준영이에게 제가 너무 미안하다, 저랑 준영 아빠가 잘 타이르겠다. 무엇보다 저희 부모님도 걱정을 많이 하신다"라고 여회장의 권세를 이용하여 해강 부모를 설득하게 됩니다.

여다경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이후 여다경은 준영이에게 "아줌마 그렇게 갑갑한 사람 아니다, 네가 편해야 아빠도 나도 편하지 않겠냐"라고 다독였고, 이태오에게도  "앞으로 준영이 문제를 믿고 맡겨달라"라고 말하며 이태오와 여다경은 부부 관계를 다시 회복하게 됩니다.


그날의 정사를 아들에게 들킨 부부 이태오와 지선우

지선우에게 문자 한 통이 옵니다.

바로 아들 이준영이 보낸 것

'복잡하고 골치 아픈 거 이제 싫어. 엄마만 없으면 간단해질 거 같아. 아빠를 위해서도 그게 좋겠어. 엄마 이제 가. 가고 싶은데로 가. 난 괜찮으니까.'라는 문자를 받고 땅바닥에 주저앉는 지선우

지선우는 고산을 떠나기로 마음을 먹었고, 그런 가운데 마지막으로 이태오에게 만나자고 연락을 하여 만나게 됩니다.

이준영에 대하여 확인할 게 있다고 말하며, 이준영의 상습 도벽에 대하여 알려주나 이태오 역시 이를 알고 있었습니다. 지선우는 "나 없이도 잘 키울 자신 있냐"라고 물었고, 얘기를 하던 중 두 사람이 정사를 나누던 날 이준영이 집에 안 들어온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준영과 셋이서 만나게 됩니다.

그날 집에 왔었냐는 물음에 이준영은 그렇다고 대답을 하며 지선우와 이태오는 깜짝 놀라게 되죠.

아들 이준영이 이혼한 엄마 지선우와 아빠 이태오가 정사를 나누던 장면을 목격한 것입니다.

그 이후로 이준영은 엄마 지선우를 더 피하게 되고 미워하게 된 것입니다.

 

이준영이 방황했던 진짜 이유는 지선우와 이태오가 격정적인 키스를 나눴던 바로 그날의 장면을 모두 지켜봤다는 게 아들 이준영에게는 정신적으로 많은 혼란을 야기했을 것입니다.

 

앞으로 이러한 모든 모습을 본 아들 이준영을 대하는 엄마 지선우의 모습, 그리고 아빠 이태오의 모습을 어떻게 그려낼지가 다음회에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부부의 세계' 13회 줄거리 요약 및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