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후보‘ 영화 개봉 후기

2020. 3. 16. 00:47리뷰

※ 본 포스팅은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스포가 있을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정직한 후보 포스터

 

오늘 CGV에서 정직한 후보영화를 보고왔습니다.

코로나 때문인지 극장도 한가하니 극장을 빌려서 보는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나무니 선생님

한때는 정의감에 불타는 사회 운동가였던 주상숙(라미란)이 지금은 온갖 비리를 일삼는 부패 정치인으로 타락해버린 3선 의원이 되었고, 어느 계기로 인하여 진실만을 말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이 되어 버린다는 설정입니다.

 

영화 초반부 입니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하지 말아야 할말들이 많은데 그것이 입 밖으로 내뱉어지게된다면 이라는 상상을 가끔 해보곤 했는데 실제로 이 영화에서는 주인공 주상숙의 입에선 하지 말아야 할 속마음들이 툭툭 나와 유머러스 한 영화였습니다.

 

봉은호 역할의 장동주 배우

개인적으로 주상숙의원의 아들 봉은호 역에 장동주 배우는 차기작 카운트에서 진선규, 오나라, 성유빈과 호흡을 맞춘다고 하는데 기대가 됩니다.


영화 '정직한 후보(장유정 감독)'가 4주 연속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손익분기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고,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정직한 후보'는 10일까지 누적관객수 148만2510명을 기록했다고 하네요 코로나 때메 사람들이 극장에 많이 가지 않는 것 때문에 타격이 클 것 같아요.


'정직한 후보'의 원작인 동명의 브라질 영화 'O Candidato Honesto'측이 '정직한 후보'는 물론 한국영화계에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습니다.

브라질 원작자 측은 '정직한 후보'의 공동제작사인 수필름에 보낸 이메일 통해 "한국에서 새롭게 탄생한 '정직한 후보'는 훌륭한 리메이크 사례라며 원작의 감독과 각본가 역시 매우 자랑스러워하고 있고 박수를 보낸다"라며 원작을 한국의 특색에 맞게 각색한 점을 높이 사며 국내 박스오피스 흥행에 주목했다고 합니다. 원작이 따로 있었군요 ㄷㄷ

 

하지만 저도 코로나 때문에 극장 가는것에 대하여 추천드리진 않습니다.